평소 명품 가방에 대해 관심이 있으셨던 분들이라면 토트백에 대해서 한 번쯤은 들어보셨을 텐데요. 의외로 토트백이 어떤 가방을 의미하는지 잘 모르시는 분들이 많이 계신 것 같습니다. 토트백은 면직물 중 하나인 캔버스 소재로 만든 가방을 의미하는데요. 흔히 알고 계시는 에코백 같은 경우 이러한 캔버스 소재를 사용해 만든 대표적인 제품입니다. 토트백은 무게도 가볍고 프린트도 쉬우며 친환경적인 요소를 가지고 있어 명품 브랜드에서 즐겨 사용하는 재질이기도 한데요.
가죽이나 기타 재질보다 다루기가 쉽다보니 아주 작은 초미니 사이즈의 가방부터 여행용 트렁크 가방까지 다양한 사이즈로 제작되어 출시된다는 장점이 있고, 고가의 가죽에 비해 가격이 저렴하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습니다. 따라서 명품에 처음 입문하시는 분들이 주로 구매하시는 소재가 바로 캔버스 소재입니다.
이렇게 캔버스를 사용하게 되면 여러 가지 장점도 있고 가격대도 비교적 저렴해서 많은 명품 하우스에서 엔트리 모델로 많이 출시하기도 하는데요. 토트백으로 유명한 가방으로는 어떤 가방들이 있는지 한 번 하나씩 알아보겠습니다. 정말 대표적인 가방과 함께 가격도 함께 기재해드리겠습니다.
1. 명품 토트백 알아보기
1) 루이비통 네버풀
2) 구찌 오피디아 미디엄 토트백
3) 디올 북토트백
4) 보테가베네타 아르코 토트
5) 고야드 생루이백
2. 숏 패딩 종류
1) 루이비통 네버풀 (가격 2,520,000원)
- 첫번째로 소개해 드릴 토트백은 바로 루이비통인데요. 루이비통은 워낙 명품의 대명사이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시죠? 에르메스, 샤넬과 함께 세계 3대 명품이라 불리는 브랜드가 루이비통입니다. 엄청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고 있고 지금까지도 세계 명품 시장에 큰 영향력을 끼치고 있는 브랜드라고 할 수 있는데요.
- 이러한 루이비통의 대표적인 토트백이 바로 네버풀입니다. 말씀드린 것처럼 토트백은 기본적으로 캔버스 소재로 만들기 때문에 소재가 당연히 캔버스 재질이고요. 루이비통의 대표적인 문양들이 들어간 제품입니다.
- 루이비통의 이러한 문양을 모노그램이라고 하는데요. 모노그램은 대표적인 두 가지 단어의 앞글자를 따서 조화를 시킨 것을 의미해요. 따라서 루이비통의 약어인 'LV'를 따서 이렇게 캔버스에 프린팅을 해놓은 것을 모노그램이라고 하고요. 그 외에 꽃이랑 별 문양이 들어가 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이는 프랑스 아르누보 양식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한 문양으로 루이비통의 대표적인 시그니처라고 할 수 있습니다.
- 루이비통의 캔버스 소재에는 루이비통만의 천연 카우하이드 트리밍을 더했는데요. 그래서 보통의 캔버스 재질보다 훨씬 부드럽고 고급스러워 보이는 효과가 있습니다. 가격대는 확실히 기타 제품보다는 저렴한 편이고요. 네버풀 네이밍 뒤에는 영문 글자가 붙는데, 이건 사이즈를 의미합니다. 예를 들어 네버풀 BB는 가장 작은 사이즈이고 그다음 네버풀 PM, 네버풀 MM, 네버풀 GM 이런 식으로 이름에 따라 사이즈가 달라집니다.
- 네버풀은 아무리 캔버스 소재이고 입문용 가방이라고 해도 정말 루이비통을 대표하는 가방 라인업 중 하나이고, 루이비통을 잘 표현하고 있는 가방인만큼 많은 여성분들에게 정말 인기가 많은 제품 중 하나입니다.
2) 구찌 오피디아 미디엄 토트백 (가격 2,000,000원)
- 두번째로 소개해 드릴 제품은 구찌의 오피디아 미디엄 토트백입니다. 구찌는 옛날에만 하더라도 중년들이 가지고 다니는 브랜드라는 인식이 강했습니다. 그 이유는 다소 진부하고 올드한 디자인 때문이었는데요. 최근에는 구찌에서 MZ 세대를 겨냥하면서 젊고 트렌디하면서도 세련된 디자인을 다수 출시해서 현재는 연령층을 불문하고 사랑받고 있는 브랜드입니다.
- 구찌에는 대표적인 가방 라인업들이 있는데 그 중에 매우 유명한 라인업 중 하나가 바로 오피디아 라인입니다. 오피디아(Ophidia)란 뱀 종류 중 하나로 가방의 소재가 뱀의 피부 같은 패턴을 가지고 있다고 해서 명명 된 라인업입니다.
- 구찌 오피디아 미디엄 토트백은 토트백답게 캔버스 소재로 되어 있는데요. 여기에는 구찌의 상징적인 GG 로고가 패턴으로 새겨져 있습니다. 이를 구찌 GG 수프림 캔버스라고 하고요. 오피디아 미디엄 토트백의 상징이자 대표하는 패턴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 구찌 오피디아 미디엄 토트백을 보시면 굉장히 클래식한 디자인과 색상을 가지고 있는 듯 보이지만 그 속에 세련미를 느낄 수 있다는 것이 포인트이고요. 색상은 에보니와 베이지 두 가지로 출시되고 있는데 젊은 분들은 에보니, 중년층은 베이지를 선호하는 편입니다. 많은 분들의 입문백 위시리스트로 오래전부터 지금까지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라인업입니다.
3) 디올 북토트백 미디엄 (가격 4,450,000원)
- 세번째로 살펴볼 제품은 디올 제품인데요. 디올은 크리스천 디올에 의해 설립된 프랑스 명품 하우스로 지금까지도 특유의 분위기와 세련된 디자인으로 사랑받고 있습니다. 참고로 프랑스에서는 패션에 한 획을 그었다고 평을 받고 있는 인물이 두 명 있는데요. 한 명은 샤넬을 창립한 가브리엘 샤넬이고 또 다른 한 명은 디올을 창립한 크리스천 디올입니다.
- 오늘 소개해 드릴 디올의 토트백은 북토 트인데요. 디올을 상징하는 크리스천 디올 마크가 있는 중앙 밴드와 함께 너무나 우아하고 아름다운 패턴이 상당히 인상적인 가방입니다. 워낙 프린팅이 아름답고 정밀하게 표현되어 정말 많은 사람들에게 찬사를 받았고요. 지금까지도 그 유명세를 떨치고 있습니다. 프린팅은 디올의 아트 디렉터인 마리아 그라치아 치우리가 첫선을 보인 이후 지금까지 디올의 대표적인 시그니처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 토트백은 캔버스 재질이라 가격대가 저렴한 편이라고 했지만 디올의 북토트백은 가격대가 어느 정도 있는 편입니다. 그 이유는 앞서 말씀드린 아트 디렉터 마리아 그라치아 치우리의 시그니처 패턴과 디올 하우스의 홀마크 패턴을 반전된 컬러로 재해석한 블루와 에크루 컬러 모티브의 자수, 가방 속에 들어 있는 더스트백, 사이즈 등등 기타 가방과 차별화를 두었기 때문입니다.
- 디올 북토트백 미디엄 사이즈는 특히나 아기 엄마들에게 인기가 유독 많은 편인데요. 그 이유는 사이즈 때문입니다. 웬만한 짐들은 거의 다 수납가능한 사이즈로 아기 기저귀나 아기 용품 등이 넉넉히 들어가 일명 기저귀 가방으로 불리며 한 때 엄청난 인기를 끌었습니다. 꼭 아기 용품이 아니더라도 평소 보부상 스타일을 추구하시는 분들께는 정말 적합한 사이즈의 토트백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4) 보테가베네타 아르코 토트 미디엄 (가격 4,740,000원)
- 네 번째로 소개해 드릴 제품은 보테가베네타의 아르코 토트입니다. 평소에 기본적으로 가죽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보테가베네타 제품을 정말 추천해 드리는데요. 명품에 있어서는 가죽 분야에서 늘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명품 브랜드이기 때문입니다.
- 어떤 분들은 분명 토트백은 캔버스 소재라고 했는데 가죽으로 만들어졌다고 해서 의아하신 분들도 계실 텐데요. 이 제품 같은 경우 가죽과 캔버스 소재를 혼용해 만들었기 때문에 토트백으로 분류됩니다.
- 보테가베네타의 특징 중 하나는 바로 로고가 없다는 점인데요. 기타 명품 브랜드들과 같이 로고를 밖에 돌출시키지 않아도 보테가베네타의 제품은 바로 알 수 있습니다. 그 이유는 사진에서 보시는 것과 같은 특이한 가죽 모양 때문입니다. 가죽이 사진상에서와 같은 모양으로 되어 있다면 대부분 보테가베네타의 제품입니다.
- 이를 인트레치오라고 하는데요. 인트레치오는 가죽을 사진에서 보시는 것과 같은 모양으로 엮어서 만드는 방식을 의미합니다. 가죽을 엮는 것을 위빙이라고 하고요. 인트레치오 위빙을 하게 되면 기존 가죽보다 적게는 2배, 많게는 4배까지 들어가 심미적으로도 훨씬 아름다운 디자인을 연출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내구성이나 견고함도 훨씬 좋아지기 때문에 여러 가지 면에서 장점이 있습니다.
- 아르코 토트 역시 보테가베네타의 시그니처라고 할 수 있는 인트레치오 위빙 방식으로 제작된 토트백이고요. 우드/내추럴 색상과 머드 색상 두 가지 중 고를 수 있는데, 두 가지 색상 모두 고풍스럽고 멋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하기 좋아 많은 분들에게 인기가 많습니다.
5) 고야드 생루이백 (가격 1,620,000원)
- 마지막으로 살펴볼 제품은 고야드의 생루이백입니다. 디올 토트백과 함께 국민 기저귀 가방으로 불리며 많은 아가 엄마들에게 굉장히 인기 많은 제품인데요. 디올의 북토트처럼 큼지막한 사이즈로 인해 아기 용품이나 개인 용품을 보관하고 가지고 다니기가 정말 좋은 제품입니다.
- 토트백답게 캔버스로 제작되었는데 고야드의 고야딘 캔버스로 제작이 된 제품이고요. 별도의 라이닝이 없는 리버서블 타입으로 고야딘 캔버스를 바깥쪽으로 사용할 수도 있고, 혹은 내부와 외부를 뒤집어서 리넨과 코튼 소재의 직물이 밖으로 드러나도록 사용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내가 원하는 스타일링에 맞춰 가방을 뒤집어 사용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 또한 고야딘 캔버스 자체가 사진에서 보시는 것처럼 굉장히 입체적이고 세련된 패턴으로 되어 있어서 실제로 제품을 보면 정말 이쁘다는 생각이 드는 토트백이고요. 무게도 엄청 가볍습니다. 내부에는 별도의 클러치가 있는데 탈착 가능한 클러치로 활용도를 더했고요. 캔버스 위에 손잡이 부분은 가죽으로 되어 있어서 다양한 스타일링을 연출하기가 좋습니다. (어느 의상이나 정말 잘 어울립니다.) 색상도 사이트상에서 보면 정말 여러 가지 버전으로 출시되고 있어서 내가 좋아하는 색상에 따라 고를 수 있다는 점도 장점입니다. 팁을 하나 드리자면 고야드 가방은 희안하게도 온라인보다 오프라인 매장에서 구매하시는 것이 더 쌉니다.
이상으로 토트백의 뜻과 입문용 토트백 브랜드와 제품 BEST 5를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았는데요. 상기 브랜드와 제품들 모두 정말 대표적이고 명품 입문백으로는 정말 괜찮은 제품들이니, 평소 토트백에 관심이 있으셨던 분들께 도움이 되실거라 생각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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