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여름은 정말 더웠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요새는 아침, 저녁으로 제법 날이 선선해져서 이제 가을이 오고 있다는 것이 체감으로 느껴지는데요. 평소 산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나 등산을 즐겨하시는 분들은 벌써부터 등산복 준비에 분주하실 것 같습니다. 오늘은 가을, 겨울에 입을 수 있는 K2 등산 바람막이와 재킷 대표상품들에 대해서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려 합니다. 정말 인기가 많은 상품들만 추려놨으니 각각의 장점이나 스타일 등을 파악하셔서 본인에게 맞는 등산복 하나 장만하시면 좋을 듯합니다.
시작하기 전에 K2 등산바지에 대해 제가 따로 정리해 놓았던 포스팅이 있어 참고하시라고 함께 첨부해 드립니다.
그럼 바로 시작해 보겠습니다.
1. 가을용 K2 등산 바람막이, 재킷 대표상품 Best 모음
1) ALP 마운틴 플리스 자켓
2) ALP 고어 3 레이어 자켓
3) K2 타이거 플리스 자켓
4) K2 써라운드 자켓
2. 가을용 K2 등산 바람막이, 자켓 대표상품 자세히 알아보기
1) ALP 마운틴 플리스 자켓
- 먼저 처음으로 소개해 드릴 제품은 K2의 ALP 마운틴 플리스 재킷입니다. 플리스 재킷은 사진에서 보시는 것처럼 뽀송뽀송하고 가벼운 소재로 만들어진 재킷인데요. 경량 패딩을 생각하시면 가장 이해하기 좋으실 것 같습니다. 무게가 워낙 가볍기 때문에 산행을 하다가 더우면 허리춤에 묶고 다닐 수도 있고, 들고 다니기도 좋은 재킷입니다.
- 일단 플리스 재킷은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소재가 Fleece로 이루어져 있는데, 특히 기모 하이로프트 플리스를 사용하여 무게는 매우 가볍지만 보온성은 굉장히 뛰어난 특징이 있습니다. 따라서 가을뿐만 아니라 겨울 산행 시에도 굉장히 도움을 줄 수 있는 재킷이고요. 보통 가을에는 플리스 재킷만 입고 겨울에는 여러 겹을 껴입는 레이어드로 입으시는 경우가 많으신데 레이어드로 스타일링 하실 때 입으시면 좋습니다. 여성분들의 경우에는 하의에 레깅스를 입고 상의에는 플리스 재킷을 걸치면서 매력적인 등산 코디룩을 완성시키는 경우가 많이 있는데, K2 ALP 마운틴 플리스 자켓 역시 여성분들의 등산복 스타일링에 자주 쓰이고 있습니다.
- 보통의 플리스는 사실 보온성이 그렇게 엄청나게 뛰어나다고 할 정도의 소재는 아닌데요. K2 ALP 마운틴 플리스 재킷은 안감에 방풍 안감을 따로 덧대어 보온성을 상당히 높였고 목 부분에도 카라 부분을 덧대면서 겨울에도 따뜻하게 입을 수 있게 설계한 것이 특징입니다. 자켓은 남성용, 여성용이 함께 출시되고 있고 색상도 화이트, 블랙, 차콜, 아이보리, 옐로우 베이지 등 이쁜 색상도 많아 개인의 취향껏 골라 입으실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2) ALP 고어 3 레이어 자켓
- 두 번째로 소개해 드릴 제품은 ALP 고어 3 레이어 재킷입니다. 이 자켓은 기능성에 초점을 둔 자켓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고어텍스 C-KNIT 3 레이어라는 소재를 사용해서 방수도 상당히 잘되고 투습도도 좋은 자켓입니다. 산행을 하다 보면 험한 산악 지형에서 습한 날씨 때문에 몸에 땀이 차는 경우가 상당히 많은데요. 이럴 경우에 옷이 축축하게 젖지 않고 빠르게 습기를 밖으로 배출하기 때문에 산악 시 굉장히 편리합니다. 비가 오는 날에 빗방울도 스며들지 않고 털어내면 될 정도로 방수효과도 좋습니다.
- 목 부분은 일체형 후드로 되어 있어서 모자를 사용하고 싶을 때 손쉽게 쓰고 벗을 수 있고요. 목 부분에 조임 기능이 있어서 내가 원하는 만큼 조였다 풀 수 있습니다. 처음 디자인 될 때 말씀 드린 것처럼 기능성에 초점을 두었기 때문에 알파인 용으로 착용감도 편안합니다. 옷을 입었을 때 두툼한 느낌이 없고 착용감도 좋으며 기능성도 뒷받침하고 있기 때문에 험한 산지나 트레킹을 좋아하시는 분들께 추천해 드리고 싶은 재킷입니다.
3) K2 타이거 플리스 재킷
- 세 번째로 소개해 드릴 제품은 K2 타이거 플리스 재킷입니다. K2 타이거 플리스 재킷은 이름에 걸맞게 호랑이 무늬를 하고 있는 자켓인데요. 밀리터리룩 같지만 캐주얼한 느낌을 동시에 가지고 있는 자켓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플리스 자켓에서 플리스는 상기에서 말씀 드린대로 보온이 따뜻하고 경량의 소재를 가지고 있는 것이 특징인데요. 타이거 플리스 자켓은 안쪽에 보온성 안감을 추가해서 완벽한 보온을 추구했습니다.
- 기능면에서 완전한 보온을 추구하는 동시에 자카드 플리스도 큰 특징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플리스 중에 자카드(Jacquard weaving) 직조는 다양한 패턴이나 복잡한 디자인을 표면에 넣을 수 있는 기술로 독특한 호랑이 가죽의 디테일을 표현했습니다. 또한 어깨 쪽에는 호랑이 와펜으로 매력 포인트를 더했는데요. 와펜이란 군복 같은 곳에 앰블럼이나 패치 등을 새기는 것과 같이 어깨에 특정한 로고를 새기는 것을 의미합니다. 타이거 플리스 재킷은 타이거 와펜을 새김으로써 존재감을 더욱 드러냈습니다.
- 보온이 워낙 뛰어나기 때문에 가을에 입으면 조금 더우실 수 있고, 겨울철이나 꽤 쌀쌀한 날씨에 추천드리고 싶은 재킷이구요. 독특하고 특별한 디자인 덕분에 꼭 산행이 아니더라도 겨울철 패딩이나 점퍼 대신 간편하게 입을 수 있는 자켓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4) K2 써라운드 자켓
- 마지막으로 소개해 드릴 제품은 K2 써라운드 재킷입니다. 이 자켓은 가볍게 입고 산행하기 좋은 자켓입니다. 일단 무게가 엄청 가볍고 입었을 때 전혀 불편함이 없을 정도로 착장감이 상당히 좋습니다. 소재는 고어 팩라이트 소재라고 방수가 투습도에 강할 뿐만 아니라 방풍까지도 좋아 바람막이용 재킷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 가볍고 편하며 기능성도 좋은데 심지어 색상도 다채로운 컬러로 출시되어 인기가 많은데요. 사진에서 보시는 것과 같이 신더, 베이지, 선셋, 애플그린, 블루 컬러 등 다양하고 이쁜 색상이 많아 가을철 인기 있는 등산복 중 하나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옷 자체가 허리 라인이 좁고 몸에 딱 알맞게 출시되었기 때문에 가을철 레깅스와 코디하기도 안성맞춤인 재킷이고요. 꼭 등산이 아니더라도 데님 팬츠나 청바지와도 잘 어울려 평상복으로도 입기 좋은 재킷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상으로 가을, 겨울철 입기 좋은 K2 등산복에 대해서 정리해 보는 시간을 가져보았습니다. 내가 보온/방풍/방수와 같은 기능성에 초점을 두는지, 혹은 이쁜 디자인에 초점을 두는지, 풍성하고 따뜻한 소재에 초점을 두는지 등에 따라 취향껏 고르시면 좋을 듯 하네요. 올 가을도 이쁜 등산복 하나 장만하셔서 즐거운 산행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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