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에 루이뷔통 가방 좋아하시는 분들 많이 계시죠? 아마 여성분들 중에 루이뷔통 제품을 좋아하지 않는 분들은 거의 없으실 것 같아요.
루이뷔통 가방을 보다 보면 가죽의 종류가 다양해서 내가 어떤 제품을 사야 할지 잘 모르시는 분들이 많으신 것 같은데요. 오늘은 루이뷔통 제품을 구매하려고 하시는 분들 중에 어떤 가죽을 골라야 할지 고민이 많으신 분들을 위해서 루이뷔통 가죽의 종류와 특징, 장단점에 대해서 총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많은 분들께 도움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1. 모노그램 캔버스(Monogram Canvas)
먼저 루이비통의 모노그램 캔버스입니다. 가장 대표적인 루이뷔통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우리가 길에서 흔히 보는 루이비통 제품들은 모두 모노그램 캔버스로 되어 있습니다. 이 패턴은 1896년 조르주 루이비통이 디자인했는데요. 루이비통의 이니셜인 LV 모노그램(두 글자를 하나로 합친 것)과 프랑스 아르누보 양식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된 꽃과 별 문양이 캔버스 위에 새겨져 있습니다.
캔버스 소재는 PVC라는 폴리염화비닐로 코팅이 되어 있는데요. 이렇게 PVC로 코팅된 캔버스는 내구성이 강하고 방수 기능이 있어 관리가 쉽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한 무게도 매우 가볍기 때문에 일상에서 가지고 다니기가 좋은데요. 그래서인지 루이비통 제품 종류 중 모노그램 캔버스 소재가 가장 흔하고, 많다고 볼 수 있습니다.
장점: 내구성이 뛰어나고 방수 기능이 있어 실용적입니다. 가벼우면서도 견고하여 일상 사용에 적합합니다.
단점: 가죽의 질감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플라스틱 느낌이 아쉬울 수 있습니다.
2. 다미에 캔버스(Damier Canvas)
두 번째는 다미에 캔버스입니다. 다미엔 캔버스 역시 모노그램 캔버스와 마찬가지로 PVC로 코팅되어 있는데요. 다만 모노그램 캔버스는 LV와 꽃, 별 문양으로 장식이 되어 있다면 다미에 캔버스는 사진과 같이 체커보드 패턴으로 되어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다미에 캔버스는 사실 1888년에 나왔기 때문에 모노그램 캔버스보다도 더 먼저 출시된 패턴인데요. 작은 사각형들이 정렬된 디자인으로 주로 갈색과 베이지색, 흑백의 조합으로 구성됩니다. 갈색과 베이지의 조합을 다미에 에벤, 밝은 베이지와 흰색의 조합을 다미에 아주르, 검정과 회색의 조합을 다미에 그라파이트라고 합니다.
장점: 내구성이 뛰어나고 방수 기능이 있습니다. 고유의 패턴 덕분에 흠집이나 얼룩이 잘 보이지 않습니다.
단점: 모노그램 캔버스와 마찬가지로, 가죽의 고유한 질감을 선호하는 사람들에게는 아쉬울 수 있습니다.
3. 에피 가죽(Epi Leather)
세 번째로 소개해 드릴 가죽은 에피 가죽입니다. 사진과 같이 소가죽에 독특한 결을 넣어 제작된 가죽인데요. 특유의 결이 있어 질감이 독특하다는 것이 에피 가죽의 특징입니다. 이렇게 소가죽에 가로로 결이 있는 텍스처이기 때문에 시각적 아름다움과 촉각적 질감을 모두 제공해 줍니다.
에피 가죽 역시 다양한 색상으로 출시되고 있는데요. 클래식한 블랙과 브라운부터 밝고 대담한 컬러까지 폭넓은 선택이 가능하고요. 색상이 매우 선명하고 깊이 있는 톤이 특징입니다.
장점: 매우 내구성이 좋고 스크래치에 강합니다. 다양한 색상 선택이 가능하여 개성을 표현하기 좋습니다.
단점: 결이 있는 질감 때문에 호불호가 갈릴 수 있으며, 초기에는 다소 뻣뻣한 느낌이 있을 수 있습니다.
(계속 사용하면 부드러워짐)
4. 타이가 가죽(Taiga Leather)
네 번째로 소개해 드릴 가죽은 타이가 가죽입니다. 타이가 가죽은 보통 루이뷔통 남성 제품에 자주 사용되는 가죽 종류인데요. 매우 미세한 결이 있는 소가죽으로 고급스럽고 세련된 느낌을 준다는 것이 특징입니다.
가죽 표면을 보면 섬세한 질감이 있고요. 이 질감 덕분에 제품이 고급스럽고 우아한 외관을 갖추고 있습니다. 색상은 주로 블랙, 다크 브라운, 다크 그린과 같이 어두운 색상이 제공되고, 클래식하고 단정한 느낌을 줍니다. 타이가 가죽은 주로 루이비통의 비즈니스용 제품에 많이 들어갑니다.
장점: 내구성이 좋고 고급스러운 느낌을 줍니다. 비즈니스용으로 적합합니다.
단점: 가격이 비싸며, 관리가 까다로운 편입니다.
5. 모노그램 베르니(Monogram Vernis)
다섯 번째로 살펴볼 가죽은 모노그램 베르니입니다. 루이뷔통 베르니는 첫 번째로 소개해 드린 루이비통의 시그니처 모노그램 패턴이 엠보싱 처리된 페이턴트 가죽인데요. 사진과 같이 LV 모노그램이 엠보싱 처리되어 있어 보다 입체감과 고급스러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또한 가죽 표면에 반짝이는 광택이 있어 고급스럽고 눈에 띄는 디자인을 하고 있고요. 다양한 밝고 대담한 색상들이 사용되며 클래식한 색상부터 트렌디한 색상까지 선택의 폭을 넓게 제공해 주는 것이 특징입니다. 역시나 색상이 매우 선명하고 깊이 있는 톤을 자랑합니다.
장점: 매우 세련되고 눈에 띄는 디자인입니다. 광택이 있어 특별한 자리에서도 돋보입니다.
단점: 스크래치와 얼룩에 취약하며, 시간이 지나면 색이 변할 수 있습니다.
6. 마히나 가죽(Mahina Leather)
여섯 번째로 소개해 드릴 가죽 종류는 마히나 가죽입니다. 마히나 가죽은 천공 기법으로 LV 모노그램 패턴이 새겨진 부드러운 소가죽을 말하는데요. 천공이란 사진과 같이 가죽에 작은 구멍을 뚫어 만드는 패턴을 의미합니다.
마히나 가죽은 이렇게 작은 구멍들이 정교하게 배열되어 있어 통기성이 좋고 독특한 텍스처와 느낌을 잘 전달해 주는데요. 다양한 색상으로 제공되고 부드럽고 우아한 톤에서부터 대담한 컬러까지 선택할 수 있습니다. 색상은 주로 중성적인 색상들이 많이 사용됩니다.
장점: 부드럽고 유연하여 편안한 사용감을 제공합니다. 고급스러운 느낌이 강합니다.
단점: 가격이 매우 비싸며, 스크래치에 취약할 수 있습니다.
7. 모노그램 임프렝뜨(Monogram Empreinte)
마지막으로 소개해 드릴 가죽 종류는 모노그램 림프렝뜨입니다. 림프렝뜨는 소가죽에 모노그램 패턴을 엠보싱 처리한 가죽을 의미하는데요. 특히 고급 가죽 소재를 사용해 고가 라인업에 주로 사용되고 루이비통의 상징적인 모노그램이 양각으로 새겨져 있어 세련된 디자인을 하고 있습니다.
촉감은 소가죽이라 굉장히 부드러운 편이고요. 전통적인 갈색 외에도 다양한 색상이 제공되기 때문에 개인의 취향에 맞게 선택할 수 있습니다. 클래식하면서 현대적인 스타일을 찾으시는 분들이 가장 많이 선택하는 가죽 종류이기도 합니다.
장점: 부드럽고 고급스러운 느낌을 주며, 다양한 색상으로 제공됩니다.
단점: 가격이 비싸며, 관리를 잘하지 않으면 엠보싱 패턴이 닳을 수 있습니다.
이상으로 루이뷔통 제품 가죽 종류에 대해서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았는데요. 제품들을 볼 때마다 다양한 가죽이 많이 등장해서 어려우셨을 텐데, 오늘 이 포스팅으로 어느 정도 이해하고 구매를 하시면 도움이 되실 거라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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