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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실의 특징, 효능, 부작용, 매실청/장아찌 담그는 법까지 총 정리!

by 코코 라이프 2022. 11. 22.

할머니 집에 가면 할머니가 늘 매실 장아찌나 매실액을 직접 담그셔서 집에 가지고 오곤 했습니다. 밥반찬으로도 최고고 약재로도 많이 쓰이는 만큼 매실이 가지고 있는 효능도 다양한데요. 오늘은 매실에 대해서 총 정리해보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겠습니다.

다양한 효능이 있는 '매실'

 

1. 매실

 

- 장미과에 속한 나무로 학명은 프루누스 무메(prunus mume), 원산지는 중국이며 매화나무에서 열린 열매입니다.

- 원산지인 중국에서부터 약 3천년 전부터 사용되어온 열매이며, 우리나라에는 삼국시대부터 고려초 사이에 전해졌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 옛날에는 선비들의 관상용으로 길렀으나 1970년대 새마을 운동 시절에 농촌 소득을 위한 과실수로 널리 퍼졌습니다.

- 6월이 제철이라 영양가가 가장 많고 '동의보감'에 의하면 '매실은 맛이 시고 독이 없으며, 기를 내리고 가슴앓이를 없앨 뿐만 아니라 마음을 편하게 하고 갈증과 설사를 멈추게 하고 근육과 맥박이 활기를 찾게 한다'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 매실은 칼슘, 철분, 식이섬유, 무기질 등 영양가가 풍부하고 유기산 및 시트르산이 함유되어 있어 체질 개선에도 도움이 되는 음식입니다.

2. 매실의 효능

 

1) 알칼리 작용

- 현대인들이 고기를 자주 섭취하면서 혈액이 산성인 경우가 많은데, 매실은 알칼리 성분으로 체질을 중화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혈액이 산성이면 각종 성인병에 취약할 수 있는데 매실이 이를 중화시켜줍니다. 여름철에는 살균과 항균 작용으로 식중독을 예방하는데도 도움을 줍니다.

 

2) 해독 작용

- 매실에 들어있는 피크린산이라는 성분은 독성 물질을 분해하는 역할을 합니다. 식중독, 배탈 등 독성 물질로 인해 나타날 수 있는 질환을 해독 작용을 통해 예방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3) 위장 건강

- 보통 식사 후에 매실차를 후식으로 드시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매실이 위장 건강에 도움을 주기 때문입니다. 매실의 신맛이 소화액의 분비를 도와 더부룩한 증상을 개선해주고 위장 문제를 해결해줍니다. 또한 위산을 조절하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과식 또는 배탈에 효능이 있습니다.

 

4) 간 건강

- 스트레스를 받으면 칼슘이 소모되는데, 매실은 소모된 칼슘을 보충해줄 뿐만 아니라 매실의 구연산과 사과산이 칼슘 흡수를 도와주는 역할을 합니다. 매실의 유기산은 피로를 회복하는데 효과가 있으며 매실의 해독작용으로 간의 회복에 도움을 줍니다.

 

5) 빈혈 및 변비

- 매실에 풍부하게 함유된 칼슘은 빈혈, 생리불순, 골다공증 등에 효과가 있으며 특히 칼슘이 많이 필요한 임산부에게 좋습니다. 또한 매실은 장의 연동운동을 도와줌으로써 변비를 개선하는데도 효과가 있습니다.

 

3. 매실의 부작용에 대한 논란

 

- 먼저 매실의 부작용은 예전부터 있었던 논란인데 덜 익은 열매에 독성이 더 많다는 것이 골자입니다. 이는 시안화물의 일종인 아미그달린으로 인한 것입니다. 좀 더 부작용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기 위해서는 청매와 황매에 대해 알아야 합니다. 보통 사람들이 다 익은 열매 색이 녹색인 품종을 청매라 하고, 다 익은 열매 색이 노란색인 품종을 황매라 한다고 알고 있는데, 이는 잘못된 정보입니다. 청매와 황매는 수확 시기에 따른 이름으로써 과육이 단단할 때 일찍 딴 매실을 청매라고 하고, 열매가 다 익어 노란색이 감도는 상태일 때 딴 매실을 황매라고 합니다.

- 따라서 덜 익은 청매가 황매보다 독성이 더 많고, 이 독성은 청매에서 황매로 익어가면서 점점 줄어듭니다. 완전히 익으면 과육에 아주 조금 독성이 남고, 씨에는 10배 정도 독성이 더 남습니다.

- 그럼에도 불구하고 청매의 소비량이 황매보다 많은데 그 이유는 수확이 편하고 저장성이 용이하기 때문입니다.

- 청매를 소비하는 사람들은 황매에도 독성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청매를 소비해도 된다고 주장을 하고, 황매를 소비하는 사람들은 매실이 잘 익어야 구연산 함량도 많고 독성의 위험도 적어진다고 주장합니다.

- 결론적으로 열매가 익어감에 따라 어떤 영양분은 많아지기도 하고 어떤 영양분은 줄어들기도 하며, 황매 또한 독성이 아주 없다고 이야기할 순 없으니 청매든 황매든 소비자가 현명하게 판단하여 드시면 가장 좋을 것 같습니다.

 

4. 매실청, 매실 장아찌 담그는 방법

 

- 매실청과 매실 장아찌 담그는 방법을 간단히 정리해보았습니다. 하는 방법은 많이 어렵지 않습니다.

 

1) 매실청

- 매실의 꼭지에는 이물질이 많이 들어있으니, 이쑤시개로 꼭지를 제거한 후 소독한 유리병에 담아줍니다.

- 유리병에 매실과 설탕 혹은 올리고당의 비율을 2:1로 넣어줍니다.

- 글래드랩이나 비닐랩 등을 이용하여 뚜껑을 감싸준 후에 상온에 하루 동안 보관합니다.

- 랩을 제거한 후 창호지 등으로 덮은 후, 뚜껑을 얹어 숙성시켜 줍니다.

 

2) 매실 장아찌

- 큰 용기를 준비하여 바닥에 소금을 펴줍니다.

- 매실을 적당량 담아주고 소금을 뿌린 후에 매실과 소금을 번갈아가면서 담아줍니다.

- 용기가 가득차면 표면에 소금을 뿌려준 후, 무거운 용기를 위에 올려서 재료를 꾹꾹 눌러 담은 후에 뚜껑을 닫아 보관합니다.

 

이상으로 매실에 대하여 총 정리해보는 시간을 가져보았습니다. 매실은 옛날 동의보감에도 자주 등장할 정도로 민간요법에서 자주 쓰이던 약재입니다. 그만큼 영양가도 풍부하고 몸에 좋은 열매이니, 6월 제철을 맞으면 매실청이나 매실 장아찌 등을 담가서 건강을 위해 자주 섭취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이상 코코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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