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해당 포스팅 내용은 제가 직접 경험한 일을 바탕으로 작성했으며 수면교육 또한 현재 청소년, 아동 전문 임상 심리사로 현직에서 일하고 있는 와이프가 했던 내용을 그대로 옮겨 적었기 때문에 꽤 신뢰할 수 있는 내용입니다.
저희는 지금 16개월 된 딸을 키우고 있습니다. 오랜 시간 힘들었던 수면교육을 끝낸 결과, 현재는 자야 할 시간이 다 되거나 졸리면 자러 가자고 엄마 손을 잡고 방으로 향하기도 하고, 함께 들어가서 눕혀 놓으면 혼자 놀다가 알아서 잘 잡니다.
신생아부터 아이를 키우면서 엄마들이 아주 많은 관심을 보이는 것이 이 수면교육일 겁니다. 오늘은 육아하랴, 아이를 재우랴 항상 고생하시는 어머니들을 위해 저희가 했던 수면교육에 대해 말씀드리고, 그 과정이 어떠했는지 그리고 현재는 어떠한지에 대해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1. 수면교육 시기
- 보통 아가들은 생후 3개월이 지나면서 낮과 밤을 구별할 수 있고, 5개월이 되면 다른 사람을 인식하고 목소리를 알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전문가들은 수면교육이 생후 6~8주부터 시작하여 만 4개월까지는 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 아기들이 2~3개월이면 습관이 생기기 때문에 안아서 재워버릇 하던 아이들은 이후에 누워서 잘 때 많이 힘들어합니다. 따라서 4개월 이전에 수면교육을 빨리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 저희는 수면교육을 너무 아가때는 하지 못했고, 2개월부터(60일) 본격적으로 시작했습니다.
2. 수면교육의 필요성
- 일단 수면교육이 제대로 되지 않으면 엄마가 힘든 것은 물론이고, 아이도 매우 힘든 상황에 놓일 수 있습니다. 아이가 처음부터 자야 할 시간에 자야 할 공간에 누워서 자는 방법을 배우지 못하면 엄마 젖을 물고 자거나, 엄마 품에서 자거나, 토닥토닥해줘야 자는 등 잘못된 수면 의식(잠자기 전 반복적으로 하는 의식)을 가질 수 있습니다. 이렇게 잘못된 수면 의식을 갖게 되면 아이를 재울 때마다 안아주거나 토닥토닥해주거나 젖을 물려줘야 하는 등 엄마들이 매우 힘들 수 있고, 아이 또한 편하게 누워서 자지 못해 충분한 수면을 취하지 못하면서 아이도 하루 생활에 지장을 받게 됩니다.
- 특히 수면교육을 하지 못하면 한밤 중 수유에도 큰 영향을 미칩니다. 수면교육을 제대로 받지 못한 아이는 한밤중에도 수유로 인해 자주 깨게 되고, 수면교육을 제대로 받은 아이들은 한밤 중 수유 기간이 많이 짧아지면서 저녁에 5~6시간씩 통잠도 잘 수 있습니다.
- 저희가 수면교육을 하고 난 결과 한밤 중 수유텀이 엄청나게 길어지고 나중에는 밤 중에 안 줘도 저녁에 6~7시간씩 통잠을 자게 되었습니다. 따라서 아이도 푹 잘 수 있게 되었고, 저희 부부 또한 숙면을 취할 수 있었습니다.
3. 수면교육의 종류
- 수면교육은 크게 세 가지 종류로 안눕법, 쉬닥법, 퍼버법이 있습니다. 참고로 저희 부부는 퍼버법으로 수면교육에 성공했습니다.
1) 안눕법
- 먼저 아이의 정서를 가장 중요시하는 엄마들이 많이 사용하는 방법입니다. 아이를 안아서 흔들흔들해주면서 진정시킨 후에 진정되면 완전히 잠들기 전에 눕혀줍니다. 눕혀서 재워보고 깨면 다시 안아서 진정시키기를 반복합니다. 장점은 아이가 불안해하지 않도록 처음부터 많이 정서적으로 충족시켜 줄 수 있다는 점이고, 단점은 엄마가 안고 눕히기를 반복해야 해서 체력적으로 다소 힘든 면이 있다는 점입니다.
2) 쉬닥법
- 쉬닥법은 아이가 뱃속에 있을 때 들었던 소음들과 최대한 비슷한 소리를 듣게 하는 방법으로 수면 시에 쉬 소리를 내면서 계속 토닥여 줍니다. 쉬 소리를 헤어드라이어기, 청소기, 물소리 등 기타 백색소음으로 대체할 수 있습니다. 아이가 잠들 때까지 무한으로 반복해 줍니다. 장점은 역시나 아이가 정서적으로 편안함을 느낄 수 있다는 점이고, 단점은 안눕법 만큼은 아니지만 부모가 힘들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3) 퍼버법
- 가장 많이 쓰는 수면교육법으로 아이를 온전한 잠자리에 눕히고 부모는 방 밖으로 나옵니다. 아이가 울면 바로 들어가서 안아주지 말고 시간 텀을 둔 후에 들어가서 아이를 토닥이거나 목소리를 들려주는 등 진정시켜줍니다. 이때 시간 텀을 처음에는 1분, 다음으로는 3분, 그다음은 5분, 그 다음은 10분, 그 다음은 20분 등 점점 늘리면서 들어갑니다. 나중에 아이는 부모가 옆에 있는 것과 같이 편안한 기분을 느끼며 혼자서 잘 수 있습니다. 장점은 한 번 교육이 성공하면 좋은 수면 습관을 지닐 수 있다는 점이고, 단점은 아이가 울어도 참아야 하기 때문에 부모가 성공하기 전까지는 힘들 수 있습니다.
4. 우리가 사용했던 퍼버법
- 저희 부부는 말씀드린 것처럼 퍼버법으로 아이 수면교육을 시작했습니다. 솔직히 모든 부모가 똑같으시겠지만 뱃속에 있을 때부터 워낙 애지중지 사랑을 듬뿍 주고 태어났기 때문에 울고 있는 1분이 정말 엉겁의 시간처럼 느껴졌습니다. 심지어 저는 와이프한테 들어가야 되지 않냐고 언쟁을 하기도 했고, 서로 무릎에 손을 대고 참기도 했습니다.
- 처음에는 지옥 같던 시간들이 차차 시간이 흐르고 아이가 스스로 혼자 잠드는 것을 확인하면서 정말 이 방법이 옳았구나 생각이 들었습니다. 실제로 아이가 수면교육을 받으면서 우는 총시간을 더한다면 퍼버법이 기타 다른 방법들보다도 적다고 합니다.
- 만약 이 글을 보시고 퍼버법으로 선택하신 부모들은 처음에 무조건 "이러다가 아이 잡겠다. 이렇게 하는게 맞나?"라는 생각이 100% 드실텐데요. 저희 부부도 마찬가지였습니다. 그러나 믿음을 가지고 지속적으로 하시면 성공할 수 있습니다. 특히나 중요한 것이 이랬다가 저랬다가 수면교육을 바꿔가면서 아이한테 혼란을 주면 안됩니다. 항상 일관성 있게 진행을 해야 수면교육의 성공 가능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5. 수면교육 후 바뀐 점들
- 수면교육을 하고 난 후 정말 눈에 띄게 여러 가지가 바뀌었습니다. 첫 번째로는 아이가 낮에 짜증을 내거나 우는 횟수가 현저히 줄었습니다. 이 것은 아이가 수면교육을 통해 통잠을 자면서 푹 자고 개운한 상태로 하루를 보내 그렇다고 합니다. 여하튼 저희 부부에게 기쁜 일이었습니다.
- 둘째로는 저녁에 밤 중 수유가 없어졌습니다. 아이가 저녁에 통잠을 자게 되면서 처음에 수유 텀이 점점 길어지더니 결국에는 밤 중 수유를 자연스럽게 끊고, 통잠을 자게 되었습니다. 아이가 통잠을 자니 저희 부부도 저녁에 숙면을 취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 셋째로는 저녁마다 수면으로 씨름할 일이 없어졌습니다. 잘 시간이 되어 아이가 자는 장소에 눕혀놓으면 울거나 소리 지르는 일 없이 혼자 놀다가 잠들거나, 어떤 날은 눕히자마자 바로 잠드는 날도 있었습니다. 저녁에 아기 재우는 일로 더 이상 에너지를 쓰거나 힘든 일이 없어졌습니다.
- 현재에도 수면교육의 결과는 계속 진행형입니다만, 현재 저희 아이는 16개월로 수면 시간이 되면 엄마 손을 잡고 들어가 누워서 바로 잠에 듭니다. 새벽에 깨는 일은 손에 꼽을 정도이며, 아침까지 10~11시간 정도를 내리 자는 듯합니다.
이상으로 수면 교육법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 보았습니다. 위에서도 말씀드린 것처럼 수면교육이 저희도 처음에는 녹록지 않았습니다. 다만 아이를 믿어주는 마음을 지니면서 끝까지 일관성 있게 함께 한다면 좋은 결과가 나오는 듯합니다. 육아, 특히 아이를 재우는 일로 힘들어하시는 엄마들이 많이 계실 텐데, 처음에 마음이 아프고 조금 힘들더라도 적절하고 좋은 수면교육을 통해 엄마도, 아이도 편안하고 재밌는 육아가 되시길 진심으로 바라겠습니다. 혹시나 더 궁금하신 사항을 댓글로 남겨주신다면 성심성의껏 답변드리겠습니다. 이상 코코였습니다. 감사합니다.
https://psychology-information.com/108
https://psychology-information.com/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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