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아는 어르신들 중에도 당뇨가 있으신 분들이 꽤 많이 계십니다. 실제로 주변을 둘러봐도 당뇨병에 걸리신 분들이 상당히 많이 있는 듯 합니다. 우리나라 당뇨병 유병률은 경제가 발전하고 생활 양식이 서구화됨에 따라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2018년도의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30세 이상 성인 7명 중에 1명은 당뇨병에 걸렸있다는 결과가 있을 정도로 상당한 수치입니다. 당뇨병은 당뇨병 자체도 위험하지만 합병증의 위험 또한 늘 함께 도사리고 있어, 항상 신경써서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당뇨병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뉘는데 1형 당뇨병과 2형 당뇨병으로 나뉩니다. 1형 당뇨병은 면역체계가 췌장의 베타세포를 파괴해 인슐린이 분비되지 않는 것을 말하며, 2형 당뇨병은 인슐린 분비가 줄어들고 세포가 인슐린에 반응하지 않는 상태를 말합니다. 1형 당뇨병은 비교적 젊은층을 중심으로 급격하게 진행된다는 특징이 있고, 2형 당뇨병은 발병이 상당히 느리고 완만하며 중년층에 많이 발병한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본 포스팅을 읽고 계신분들은 아마 본인이나 부모님, 지인 중에 당뇨가 있으신 분들이 많이 읽으실 것이라 생각됩니다. 따라서 오늘은 당뇨병에 좋은 음식과 당뇨병의 정의, 원인과 증상, 치료 및 개선법 등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1. 당뇨병이란?
- 포도당에 대해서 많이 들어보셨을 겁니다. 우리 몸의 세포 하나하나에 이 포도당이 들어가서 몸이 활동하는데 필요한 에너지원으로 쓰입니다. 이 포도당이 세포에서 이용되려면 인슐린이라는 호르몬이 필요한데, 몸 속에 인슐린이 모자라 흡수된 포도당이 이용되지 않고 쌓여 오줌으로 많은 양이 배출되면 이 것이 바로 당뇨병입니다. 몸 속에 인슐린이 부족하면 혈당이 상승하는데, 이로 인해 당뇨병은 항상 혈당이 높은 상태가 유지됩니다.
2. 당뇨병의 원인
- 당뇨병의 원인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누어 볼 수 있습니다. 첫째는 유전과 둘째는 환경입니다. 유전은 말그대로 선천적으로 발생하는 당뇨병입니다. 부모님이나 가까운 가족으로부터 당뇨병에 걸리기 쉬운 유전자를 물려받은 사람이 당뇨병에 걸리기 쉬운 환경에 노출됨으로써 쉽게 발병할 수 있습니다. 다만 원인 유전자로 인한 발병률은 현재 1% 미만으로 유전은 미미한 원인으로 볼 수 있겠습니다. 둘째는 환경인데 노령이나 비만, 스트레스, 임신 및 감염 등 주변 환경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이 중에 비만이 가장 큰 원인으로 꼽히는데, 비만증이 생기면 당뇨병에 걸릴 확률이 높아집니다.
3. 당뇨병의 증상
- 당뇨병의 가장 흔한 증상으로는 삼다(三多)를 대표적인 예로 듭니다. 즉 소변을 많이 보는 다뇨, 물을 많이 마시는 다음, 음식을 많이 먹는 다식입니다. 몸 안에 인슐린이 부족하기 때문에 이용되지 않은 포도당이 쌓이면서 소변을 많이 보게 되고, 쌓인 포도당이 다량의 물을 함께 소변으로 끌고 가기 때문에 다음이 발생하게 됩니다. 또한 섭취한 음식물이 에너지원으로 이용되지 않으면서 아무리 많이 먹어도 피로감을 쉽게 느끼고 음식을 많이 먹으려는 욕구가 생기기 때문에 다식이 발생하게 됩니다. 기타 증상으로는 더딘 상처 회복, 피로, 시야 이상 등의 증상이 있습니다.
4. 당뇨병의 개선
- 당뇨병의 개선을 위해서는 식사요법, 운동요법을 적절히 병행해야 하고, 심할 경우에는 약물 치료를 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평소에 심하지 않은 경우 건강하고 균형잡힌 식사와 꾸준한 운동만으로 효과적인 치료를 할 수 있습니다. 만약 심해져서 약물 치료를 한다고 하더라도 식사요법과 운동요법은 여전히 함께 병행되어야 합니다.
그럼 당뇨병에 좋은 음식은 어떤 것이 있는지 본격적으로 알아보겠습니다.
5. 당뇨병에 좋은 음식 Best 5
1) 콩류
콩류는 당뇨병 위험을 감소시키는데 큰 효과가 있습니다. 콩류 자체가 혈당지수가 굉장히 낮고 섬유질을 듬뿍 함유하고 있기 때문에 혈당을 안정시키는데 도움이 됩니다. 따라서 고콜레스테롤이나 고혈압과 같은 관련된 질환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또한 단백질도 풍부하여 포만감을 유지시키는데 도움을 주기 때문에 체중을 적절히 유지하는 것에도 도움이 됩니다.
2) 오트밀
정기적으로 오트밀을 섭취하는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당뇨병에 걸릴 확률이 낮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귀리는 수용성 섬유질이기 때문에 전분 소화를 촉진하고 혈당을 조절해 당뇨병 치료에 효과가 있습니다. 특히 귀리에 들어있는 베타글루칸이라는 성분은 콜레스테롤 조절에 탁월한 효능을 보이는 성분으로 당뇨병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3) 오메가-3
등 푸른 생선에 많이 들어있는 오메가-3 역시 당뇨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실제로 미국 당뇨병협회의 의료 표준(The American Diabetes Association Standards of Medical Care in Diabetes)은 당뇨병 환자에게 일주일에 두 번 생선을 먹도록 권유하고 있습니다. 등 푸른 생선에 있는 불포화지방산은 인슐린의 민감성을 높여주어 당뇨환자들에게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4) 통곡물
통곡물(Whole Grain)은 귀리, 호밀, 밀 등 종류와 관계없이 당뇨병에 도움이 됩니다. 통곡물은 곡물의 낱알에 배젖, 싹, 겨 등 3대 성분이 모두 함유된 것을 일컫는데, 미국의 영양학회(American Society for Nutrition) 학술지 영약학 저널(Journal of Nutrition)에 통곡물이 당뇨병에 효능이 있다는 것이 기재가 될 정도로 큰 효과가 있습니다. 또한 스웨덴 살메스(Chalmes) 공대의 연구팀에 따르면 통곡물의 하루 섭취량 50g 이상인 그룹이 그렇지 않은 그룹보다 당뇨병 발병률이 남성은 34%, 여성은 22%가 낮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5) 과일과 채소
마지막으로는 과일과 채소 입니다. 과일과 채소라고 해서 모두 당뇨병에 도움이 되는 것은 아니고, 플라보노이드와 안토시아닌과 같은 성분이 포함된 채소나 과일이 좋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영국의 이스트앵글리아의 연구팀은 성인 남녀 2000여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포도, 샐러리, 블루베리 등이 특히 당뇨병에 좋다는 연구결과가 있으며, 플라보노이드는 인슐린의 저항성을 떨어트리는 효능이 있다는 것을 입증하였습니다. 안토시아닌 성분 역시 인슐린 저항성을 낮추고 체내 만성 염증을 없애주는 역할을 하는데, 이런 만성 염증에 대표적인 것이 당뇨 입니다. 따라서 플라보노이드, 안토시아닌과 같은 성분을 다량 포함한 과일 및 채소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이상으로 당뇨에 좋은 음식 5가지에 대하여 알아보았습니다. 현대인들에게 당뇨병이 흔한 질병으로 자리잡은 만큼 운동을 통한 적절한 체중 유지와 당뇨에 좋은 음식을 자주 섭취함으로써 모두 당뇨로부터 건강한 생활을 영위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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